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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왔다. - 팬택 '스카이'Uncategorized 2016. 7. 21. 19:34
2014년 팬택은 2차 워크아웃을 신청합니다.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 했습니다.
"더이상 팬택은 힘들다."
정말 시장 상황이 그랬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양강체제는 더욱 공고해졌고,
단통법 시행 등 주위 상황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6년 6월 'IM-100'이라는 모델명으로
팬택은 기적과 같이 돌아왔습니다.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초도물량인 30,000대가 전부 소진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성공' 이라고 보기에는 그 숫자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이후가 더 중요하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나쁘지 않습니다.
1년 7개월만에 Back한 팬택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려 돌아온 스카이
작지만 큰 성공의 요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성 그리고 바이럴
현재 팬택은 별도의 TV광고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팬택은 현재 큰 예산이 투입되는 TV광고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팬택은 다른 해법을 찾았습니다.
이번 영상은 TV 대신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스카이 광고에서 맷돌춤으로 유명했던 배우 '박기웅'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리고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I'm Back"
제품 스펙에 대한 홍보대신
'팬택'과 '스카이'를 그리워 했던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귀환을 다시 알립니다.
비싼 돈이 들지않은 것 치고는, 그 결과가 나쁘지 않습니다.
젋은 디자인, 젊은 기술
과거 팬택은 마케팅과 디자인 회의를 진행할 때는
부장급 이상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팬택은 유독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이 붙었습니다.
(처음으로 '화이트'와 '핑크' 컬러의 휴대폰이 출시된 곳도 바로 팬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화는 "IM-100" 스카이 신제품 기획단계에서도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번 신제품 뒤에있는 '휠키'와 스피커이자 거치대인 '스톤'은
다른 대기업의 제품들과 비교해도 분명 눈에 띄는 장치였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로, 적어도 "이게...꼭...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모 대기업 스마트폰의 혁신적 장치보다는 확실히 실용성 있어보입니다.
젊은 기술/ 마케팅/ 디자인,
이것이 조금 더 시간이 쌓여 축적된다면,
이 다음에는 어떤 제품이 나올지 분명 기대가 됩니다.
중저가 - 미드티어
많은 사람들이 이번 IM-100의 중저가폰 전략에 대해서 수긍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다음 제품은 '프리미엄'급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팬택은 앞으로도 한동안 중저가 - 미드티어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가 시장은 중국제품이 잡고 있고, 프리미엄 시장은 아직까지 소비자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위험한 측면도 있습니다. 저가도 아니고, 고가도 아닌 중가...라는 것은
사실 그 시장자체가 상당히 애매해 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 소비자들은 원합니다.
"싸고 좋은 것"
이 애매한 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면, 팬택은 어쩌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을 찾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팬택은 다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스카이 "IM-100"의 성공 혹은 실패를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그 다음의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둘보다 나은 셋,
시장경쟁의 가치를 아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 이번 팬택의 약진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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