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데이 : 여행의 심리학
이 책의 저자는 성격심리학을 전공한 심리학자로, 1년 5개월 동안 12개국을 여행했다.
여행하며 경험한 것들과 여행하며 느낀 심리들을 접목시켜 여행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여러 심리에 대한 이야기들 중 몇 가지를 추려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는 성격의 다섯 요인에 대해 말한다.
외향성, 우호성, 성실성, 신경증 성향, 개방성이 있고 이것들을 바탕으로 행복한 여행을 하기 위해 자신의 성격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먼저 여행하기 전, 자신에게 ‘나는 왜 여행을 떠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새로운 문물을 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한 접근 목적인가,
일에 치이고 현실에 지쳐 휴식을 취하기 위한 회피 목적인가.
여기서 저자는 접근 목적이 강한 사람이라면 외향적인 사람이며,
회피 목적이 강한 사람이라면 내향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성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방성에 있어서 항상 하던 것, 항상 보던 것의 친숙함을 즐기고 원래의 것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개방성이 낮은 사람, 반대로 어떠한 것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새로운 경험을 즐겨 하는 사람은 개방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개방성이 낮은 사람은 국내 여행을 선호하고,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해외여행을 즐겨 할 수 있다는 추측을 해본다.
같은 맥락으로, 평온하고 친밀함을 선호하는 사람은 내향성이 강하며,
자극적이고 활동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외향성이 강하다고 한다.
여기서 내향성이 강한 사람은 인적이 드물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지를,
외향성이 강한 사람은 액티비티가 많은 여행지나 다양한 사람을 접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성격의 다섯 요인 중 외향성에 대한 테스트이다.
이 외에 4가지 요인에 대한 테스트도 책에 실려있다.
이런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성격을 파악했다면,
‘나는 여행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여행의 요소에는 기본 요소, 불만족 요소, 테마 요소가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기본 요소에는 날씨, 음식, 경치가 있다.
돈과 시간을 들여 여행을 갔는데 날씨가 안 좋다거나 경치가 볼품없다거나,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한다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당연한 것들을 기본 요소로 정의하고, 자신이 중요시 생각하지만 따라주지 않는 요소들은 불만족 요소,
여행을 가는 주목적으로 하는 것들을 테마 요소라고 정의하고 이에 맞춰 여행한다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기본 요소는 맞으면 좋고, 불만족스러운 것은 피하고, 원하는 테마를 정하고. 이처럼 자신의 성격과 니즈에 맞춰 여행한다면 당연히 행복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또 저자는 여행의 순간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여행 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여행의 행복을 잘 정리하고, 이를 가끔 기억에서 꺼내 생생하게 추억하는 것이다. 모든 여행은 여행기로 쓰인 뒤에야 아름다워지고 모두와 공유할만한 의미를 얻는다’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책의 한 단락인데, ‘여행의 목표는 행복과 성장이다. 여행은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 실수하면 안 돼. 꼭 완벽한 여행을 해 보이겠어라고 다짐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한다.
나를 알고 내가 원하는 것에 안다면 어디에 맞출 필요 없이 충분히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