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독서데이 : 레고, 상상력을 팔다.

디지털마켓어 2017. 11. 24. 17:30


레고, 상상력을 팔다 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어릴때부터 레고를 굉장히 좋아했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항상 레고를 받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런데 막상 레고라는 기업에 대해서는 별로 접해본 것이 없어서 궁금하더라구요. 

아마 다들 레고를 모르는 분은 없지만, 또 아는 분도 없을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한번 같이 접해보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레고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숫자로 표현해봤거든요

2016년을 기준으로 3,600종 8,300 억개의 부품이 생산되었구요 

미니피겨 이 사람 모양의 피규어 수가 실제 지구의 73억 인구를 인구를 넘어섰다고 해요 

또 레고의 불량률은 100만 개 중 18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레고는 덴마크 회사인데요, 덴마크의 가장 부자 역시 레고의 회장인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이라고 합니다.



레고의 뜻도 궁금하더라구요,

레고라는 이름은 창업자의 아들이자 두번째 ceo인 코트프레드가 지었는데요, 덴마크어로 잘 놀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리고 나중에 우연히 알게된 건데 레고가 라틴어로 나는 모은다, 나는 조립한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블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브릭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레고의 핵심인데요, 이 브릭은 이 네가지 특징을 기본으로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불량률과도 연계되는 내구성을 가지고, 다양성 또 표준화되어 있어서 

생산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고객이 다른 레고 시리즈를 구입하더라도 제품 라인에 상관없이 유기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또 사용 방법이 굉장히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용방법을 따로 숙지하지 않아도 누구나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레고가 만들어진지 생각보다 꽤 오래 됐더라구요

100년이 넘은 기업이구요, 처음에는 덴마크의 작은 가구 공장에서 나무 장난감을 만들면서 성장했고 

1994년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가 4년 만에 엄청난 손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전문 ceo를 영입해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신제품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천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자는 레고애 10가지 전략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레고의 재전성기를 이끄는데 가장 도움이 된 전략은 

테마와 스토리로 연결되는 제품을 창조하라 와

레고의 열광적인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라 덕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먼저 테마와 스토리로 연결되는 제품을 창조하라인데요,

최근 들어서 호빗이나 어벤저스 해리포터 같이 흥행한 영화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시리즈마다 컨셉와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더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외부 작품들과 라이선스 계약도 유지하면서, 레고 자체라인인 프렌즈라던가 닌자고 시리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레고의 열광적인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라 입니다. 

위쪽은 인도의 타지마할, 아래쪽은 싱가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인데요, 실제 존재하는 건축물이나 유명 스팟을 레고도 만드는 아키텍쳐 라인 제품들이에요.

이게 레고 직원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터커라는 레고를 좋아하는 건축가가 레고로 건축물을 만들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그게 이슈가 되면서 아키텍쳐 라인이 개발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말고도 레고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많이 운영하면서 팬들하고 소통하고 또 거기서 아이디어도 얻는다고 합니다. 




레고가 마케팅으로 크게 성과를 내거나 하는 기업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이 브릭이 6개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조립방법이 9만개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상상력만 풍부하면 무엇이든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레고가 사랑 받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