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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페이스북마케팅 컨텐츠를 만드는 법SNS 2016. 8. 10. 11:36
멋진 페이스북마케팅 컨텐츠를 만드는 법
사실 이 부분은 저도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바로 "어떻게 해야 페북 컨텐츠를 멋들어지게 만들수 있을까?" 직접적인 홍보 컨텐츠는 차라리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난이도가 오히려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정보성 컨텐츠는 여러장의 슬라이드 형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분명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여러장의 페이지를 소비자가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 넘기게 할 수 있으려면 말이죠. 이 힘든 페이스북마케팅 그리고 컨텐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가독성
첫번째로 쓴 이유가 있겠죠? :) 가독성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소비자가 모바일로 접속하는 트렌드에서는 더욱더 페이스북마케팅 진행시 가독성의 가치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독성을 이루는 요소는 여러가지 입니다. 레이아웃, 폰트크기, 텍스트 분량 까지 기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마지막 해야할 일은 바로 자신의 휴대폰에서 컨텐츠를 보는 것입니다. 가독성에 대한 판단은 사실 본능 (!?) 에 가까워서 기획자/ 제작자가 봐도 가독성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 바로 판단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휴대폰에서 봤을 때 글이 잘 읽히고 깔끔하다면, 그것만큼 정확한 평가는 없다고 봅니다.
2. 텍스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명 텍스트는 적을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적은 분량에서 핵심적인 이야기는 다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겠죠? 그래서 텍스트의 분량을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북 이미지 (정사각형) 하나에 담을 적정한 컨텐츠 분량은 3~5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슬라이드 컨텐츠를 40컷 만들 것이 아니라면, 블로그나 일반적으로 내가 쓴 글을 소화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40컷 만드는 것은 지양해주시길... 40페이지에 다다르기 전까지 지겨워서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8~9페이지가 적절)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정확한 해답은 사실 '그저 많이 써보는 것' 입니다. 꼭 필요한 내용을 추려내서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것, 게다가 메시지는 놓치지 않고.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쓰기위해서는 좋은 글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페이스북마케팅 컨텐츠 제작시페이스북 페이지 '열정에기름붓기'와 '다이너마이트 클럽' 이 글을 자주 참고합니다.
◇ 다이너마이트 클럽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DynamiteClub00
◇ 열정에 기름붓기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passionoil
3. 사용하는 툴
멋진 컨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반드시 포토샵을 사용해야할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포토샵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익숙한 파워포인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뉴스카드를 제작하시는 많은 분들이 포토샵 대신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또 말씀 드리겠지만 절대 '화려한 디자인 = 좋은 컨텐츠'의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쓰든, 그림판을 쓰든... 페이스북 마케팅시 깔끔한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킬이 있다면 굳이 포토샵을 사용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4. 디자인
사실 디자인은 함부로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물론 잘하면 최고입니다. 좋습니다. 하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디자인에 신경쓰느라 컨텐츠자체에 신경쓰지 못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멋진 컨텐츠가 아닌 읽고싶고 도움이 되는 컨텐츠 이니까 말이죠. 차라리 뭔가를 버려야 한다면 디자인을 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박스처리나 줄의 배열등으로 충분히 깔끔한 디자인은 가능합니다. 화려한 이미지는 제 생각에 첫장에만 적용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5. Story & Information
이제 주제와 내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최근 들어서 마케팅 도구로써 페이스북은 분명한 정체상황입니다. 의도적으로 페이스북에서는 기업페이지의 뉴스피드 노출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흐름은 바뀌지않을 거라고 전망합니다. 기업 페이지의 컨텐츠가 노출되고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페이스북마케팅을 위해 스폰광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모든 컨텐츠를 광고에 태울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컨텐츠 제작할 때 시작부터 자발적인 (organic) 바이럴/ 확산 대신 스폰광고의 효과에 기대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우리 회사의 컨텐츠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만드려면, 결국 컨텐츠는 Story와 Information이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 홍보는 마지막에 꼭 필요한 부분만, 앞에 컨텐츠의 흐름을 깨지않을 정도로 은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기업입장에서는 이런 컨텐츠의 효과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상품을 알리는 것이 중요한데, 쓸데없이 정보를 알리면 우리에게는 무슨 도움이 되겠냐?" 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마케팅을 진행하실 때, 이러한 측면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SNS는 기본적으로 그 시작이 마케팅을 위한 채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을 위한 곳입니다. 결국 마케팅을 진행할 때도 이러한 특성을 간과하면 절대 소비자에게 환영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홍보내용을 말그대로 가득가득 담은 컨텐츠가 60명에게 노출되고 끝나는 것, 그리고 우리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와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컨텐츠가 6,000명에게 노출되고 확산되는 것.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일까에 대한 문제입니다.
물론 둘중 하나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분명히 시기에 맞춰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컨텐츠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케팅과 Story&Information 컨텐츠는 반드시 '믹스'가 되어야 합니다. Story&Information 컨텐츠가 사람을 모으고, 마케팅 컨텐츠가 제품을 알리는 역할... 이것이 잘 이뤄져야 페이스북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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