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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 :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 [K현대미술관]Culture 2019. 1. 23. 18:50
이번 문화데이에는 압구정로데오역에 위치하고 있는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나의 어린왕자에게' 展에 다녀왔습니다!
누구나 어렸을 적 한 번쯤은 읽어 보았을 어린왕자!
어린 왕자를 감명 깊게 보았다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전시회인 것 같습니다 :)
'만일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
어린 왕자 책에서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인데요!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게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중국의 작가인 Yuehao jiang 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코끼리를 먹어 삼킨 모양이 아닌 모자 위에 올라가 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작가는 다양한 갤러리 환경 속에서 뉴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데 관심을 두며,
신체, 공간, 지각 사이의 근본적 관계를 탐구한다고 하네요^^
정운식 작가가 제작한 어린 왕자 작품입니다.
그는 주로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슴속판을 겹겹이 쌓아
높낮이를 달리한 입체적인 초상을 작업하는데요,
동화 속 어린 왕자가 그의 손에 의해 독특한 질감을 얻어 탄생했습니다.
작품을 보며 걸어가는 내내 벽 한쪽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어린 왕자 책의 구절이 적혀있어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D
나의 어린왕자에게 전시회는 5층에서 시작하여 4층으로 내려가 끝나게 되어 있는데요.
4층 전시회가 시작하는 입구에 이렇게 어린 왕자에 관련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답니다.
다이어리, 뱃지 등 다양한 문구류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 있어
어린 왕자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네요!
1943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어린 왕자>는 현재까지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가장 많이, 또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책입니다.
영화, 만화, 드라마, 뮤지컬, 노래 등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 졌는데요.
다양한 문화예술 매체를 통해 재창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술에서는 이를 다룬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색다른 장르로 접할 수 있어 신선했던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어린 시절부터 생각해 온 어린 왕자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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