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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데이 : 언어의 온도Book 2017. 11. 27. 17:10
가볍게 읽혀 좋았던 “ 언어의 온도 “
발간 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베스트셀러 인걸 보면, 부럽기도 했다.
총 3개 Chapter 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
1부. 말, 마음에 새기는 것
2부. 글, 지지 않는 꽃
3부. 행, 살아 있다는 증거
그 중에서, 글과 행 Chapter 내용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10년 전 드라마 대사였던 “내 안에 너 있다”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제안서를 쓰게 될 때면, 넣어야 하는 내용이 많다 보니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있는데 목적과 개선방안만 명확히 제시 하면
클라이언트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 프로’ 는 프로페셔널의 준말로, 그 어원적 뿌리는 ‘선언하는 고백’ 이란 뜻의
라틴어 프로페시오 에서 발견 할 수 있다.
남들 앞에서 “ 난 전문가입니다” 라고 공개적으로 선언 할 수 있어야
그리고 그에 따른 실력과 책임감을 겸비 해여 비로소 프로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프로랑 아마추어의 차이를 따지자면,
프로는 하기 싫은 업무를 맡아도 겉으로 티를 잘 내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마무리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도 말했듯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기술의 차이가 아닌 태도의 차이인 것 같다.
사람을 대하다 보면 격한 감정이 될 때가 있다.
그 감정들을 드러내게 되면, 오히려 일을 망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격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쌓아놓다 보면 그 쌓인 감정들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독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분노를 대하는 방법 역시 능력 인 것 같다.
날씨 때문에 예상 보다 오래 제주도에 머물면서, 작가가 느꼈던 감정들을
담은 내용이였는데, 나 또한 내가 예상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공백을 갖게
되었을 때, 그동안 생각 하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때가 있었다.
사계절이 바뀌는 걸 느끼지 못하고, 하늘 한번 볼 시간 없이
바쁘게 움직였던 시간 대신 쉼표를 찍으며,
쉬어가는 시간이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늦게 깨달았다.
가끔 가다 무기력에 빠져 빠질 때가 있는데
그 무기력했던 순간들을 돌이켜 보면,
정신 없이 바빴을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을 때였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 자체가 무기력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 이였단 걸 이제 와서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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