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데이 : 회사언어번역기Book 2018. 1. 22. 12:26
직장인 공감 도서: 회사언어번역기
실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대상으로, 관련 에피소드들과 함께 효율과 비효율, 그리고 경영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책. 직장인 공감도서 회사언어번역기를 소개합니다. 불신과 비효율을 자율과 창의로 바꾸는 경영의 언어라는 서브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은 직장에 다니는 분들에게는 공감을, 직장을 경영하는 CEO들에게는 경영 관련 지침을 전해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책의 다섯 가지 카테고리 중 에서도 세 가지만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KPI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직장인이라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혹은 연시에 한 해의 목표를 설정하는 KPI 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요. 도달 가능한 목표를 잡고자 하는 실무진들과는 달리 상위 경영진들의 경우 높은 KPI를 선호하기 때문에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죠.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KPI는 만성적인 목표 미달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KPI로 설정하면 안 되는 기준 여덟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에 하던 플랫폼의 단기 성과를 유지하는 목표>, <당장 성과를 알 수 없는 목표>, <과정상의 숫자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목표>, <사실상 목표가 필요없는 것에 세우는 목표>, <전략 없이 모든 지표를 최고로 세팅한 목표>, <합의가 아닌 목표>, <왜 지금 해야하는지 모르겠는 목표>, <몇 년 째 복사하는 목표>가 그것입니다. 특히 사실상 목표가 필요 없는 것에 목표를 세우는 경우도 흔한데요. 책에 나온 예시대로 '판매율 50%' 달성 등이 그것입니다. 모두가 완판을 원하지, 절반을 판매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테니까요.
다음으로는 KPI와도 연관을 가질 수 있는 '성과'에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쉽게 듣게 되는 말. "그래서 얼만큼의 성과가 나왔는데요?"인데요. 성과 중심의 조직에서 애초에 성과를 낼 수 없는 직무가 있다면? 성과를 어떻게 설정하느냐 역시 중요한 부분이 될 수밖에 없겠죠. 책에서는 성과를 낼 수 없는 직무를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과를 돕기만 하는 직무>, <고유한 성과지표가 없는 직무>, <Career Development Program가 사실상 없는 직무>. 직무와 성과에 관한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더욱 올바른 경영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마지막으로는 회사에서 큰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에 대한 부분입니다. 인사의 경우 회사에 뜬소문을 불러올 수 있고, 구성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거나 회사에 대한 불신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위해서라면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회사언어번역기에서는 해서는 안 될 인사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자주 하기>, <알려주고 늦게 하기>, <일방적으로 하기>, <베테랑 한 명만 남기기>. 이 네 가지의 인사는 회사에서 시행해서는 안 될 인사이며, 구성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이 책에서 제안하는 인사의 핵심은 바로 <직원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방법과 기준을 쓰든 항상 그 마음을 잊지 않으면, 모두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회사의 직원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자리가 적합한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공정한 인사를 한다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직장인 공감 도서! 회사언어번역기의 내용을 오늘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지금 바로 서점에서 만나 보세요.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데이 : 메모의 재발견 (0) 2018.01.24 독서데이 : 결국, 컨셉 (0) 2018.01.22 독서데이 : 생각의 정석 (0) 2018.01.19 독서데이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0) 2017.12.28 독서데이 : 골목길 자본론 (0) 2017.12.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