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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데이: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Book 2017. 7. 21. 15:17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색
DAUM의 파란색, 연두색, 노란색, 붉은색
NAVER의 초록색
"NAVER의 색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초록색"을 이야기하겠지만,
DAUM의 색에 대해 물어본다면,
생각보다 답하기는 쉽지 않다.
연상은 할 수 있지만
빠르게 대답하기는 어렵다.
또 하나, 컬러를 잘 사용하는
브랜드는 스타벅스이다.
스타벅스의 색깔, 초록색.
하지만 매장에서 그 초록색의 비중을
확인해보면 생각보다 적다.
단, 5%.
스타벅스는 자신들의 그린 컬러를
적게, 하지만 적절하게
사용해서 잘 드러내고 있다.
조명
많은 상점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조명을 사용한다.
조명은 단순히 공간을 밝혀주는 물건이 아니다.
공간과 제품을 좋아보이게 만드는 비밀병기다.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위에서 내려오는 전등으로
딱 적당한 거리를 통해
자신들의 제품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단순한 비누가 아닌 상큼한 과일처럼
막 (?) 쓴 글씨와 함께 자신들의 제품을
노골적으로 내는 것들의
그들 고유의 제품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가치
가치는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진다.
소비자들은 제품에게서 싸고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살 만한 가치', 그리고 '철학'을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바디샵은 꾸준하게
'가치'와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의 가치는 바로 '자연'과 '생명'이다.
물론 지금까지 많은 브랜드가
'지구' 중심의 가치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바디샵과 다른 브랜드의
가장 큰 차이는 일관성이다.
바디샵은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들의 철학을 다양한 이벤트와
메시지로 알리고 있다.
ex) Change 캠페인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소비자 마음에 닿는가'이다.
사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른다.
대부분이 그럴 것이고
소비자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사람들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 브랜드에
자신도 모르게 끌릴 수 밖에 없다.
좋아보이는 것들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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