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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데이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Culture 2018. 5. 31. 11:13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디뮤지엄에서는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라는 전시회가 있어서 갔다왔습니다.
디뮤지엄 옆에 있는 한남동 더힐 아파트에는 과거에 단국대 서울캠퍼스에 위치해 있었던 곳입니다.
디뮤지엄은 대림미술관이 운영하고 있어서
이곳에도 디자인*예술을 특화로 하는 전시회를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중인 화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방문을 해서
한가한 분위기 속에서 활기가 넘치는 전시회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대기인원이 많이 몰려있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니
주말에 넉넉한 일정을 여유를 두고 방문을 하기를 권장합니다.
전시회에 들어가는 입구에 인증샷을 촬영하였습니다.
좋은 사진을 삽입하기만 해도 입장권을 소장하는 가치는 높아지게 되니까요.
입장권 인증샷에 나오는 배경이자 전시회의 첫인상을 알리는 구름과 빛의 모습은
캘리그래피의 감성을 더해져서 날씨에서 느끼는 부드러운 감성을 연출하게 합니다.
이것은 파란빛과 분홍 빛으로만 비춰지는 모습을 보고 스펙트럼만 표현을 했는가 했더니
공간의 긴 구멍을 뚫고 뚫은 빛의 사선이 도드라지게 들어옵니다.
나른한 오후에 자연광을 내면서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광을 낼 수 있는 빛도 알고보면 조명기계를 가지고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자연광을 연출하는 센스는 멋집니다.
전시회를 둘러보게 되면 대부분 빛을 이용하여 연출하는 사진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떤 카메라를 촬영하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서 다양한 빛을 표현을 합니다.
한창 눈을 내리고 있는 날씨에 눈송이들을 어떻게 빛망울처럼 표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하얗게 물들고 흰색만이 느낄 수 있는 화사한 감성에 빛을 발합니다.
화사한 빛에 밝아졌다가 어두운 빛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들어가면,
고독하고 음울한 분위기이지만 밝은 빛으로 외로움을 함께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사이에서 어둠을 걷히고 빛은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파랑, 빨강, 보라 등 3가지가 조합된 색감은
눈에 뗄 수 없는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구름은 하늘 위로 가야 직접 손을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늘에 별따기 만큼은 어려운 일이죠.
사진속에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고,
구름을 자연적으로 만들었다면 어떻게 찍었는지 알려주고 싶네요.
자연이 만들어내는 날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간절하게 느껴지며 함께 하며 위안을 나누고 싶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작은 필름 한 컷으로 보는 사진에는 빨간빛, 파란빛, 노란빛으로
사진 속에 있는 날씨 풍경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감성적이고 화사한 사진으로 만들어내는데는 날씨 분위기가 역할을 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전시회를 다 보고 나서 관련 상품들은 역시
부드럽고 달달해보이는 날씨 분위기를 자꾸 보고 싶어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시기간동안 입장권을 가지고 작품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보여주면서 재방문을 할 경우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을 내서 다시한번 재방문하게 되면
전시회에서 느낀 감정을 다시한번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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