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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케팅의 또다른 전쟁터Study 2016. 8. 5. 17:50올림픽, 마케팅의 또다른 전쟁터코카콜라, GE, 맥도날드, 오메가, 삼성, 비자, 토요타...이 기업리스트는 전세계 영향력있는 기업 순위가 아닙니다^^ 바로 이번 2016 리우 올림의 공식파트사 입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올림픽 공식파트너 (The Olympic Partner), 바로 TOP죠! 그야말로 각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업들만 모였는데요.^^당연한 이야기지만 TOP의 자격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기본 올림픽 후원금이 1,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충분한 자금력이 뒷밤침 되어야하고, 올림픽 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보유한 각 분야별 단 1개 기업에게만 TOP의 자격이 주어집니다.이러한 엄격한 자격조건 검토를 통해서 TOP 기업이 선정되는 만큼, IOC는 TOP에 대한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실제 TOP가 아닌 기업이 마케팅 소재로 올림픽을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TOP가 아닌 기업에서는 '올림픽'과 '리우' '금메달' 이라는 단어 자체를 마케팅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무단으로 올림픽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적발시 엄청난 댓가가....)그래서 그런지, 올림픽 시작을 하루 앞둔 (한국 시간 8월 5일기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주제로 마케팅하고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너무 잠잠하다는.....) 하지만, 올림픽은 분명 기업이나 마케팅 입장에서 가장HOT한 이벤트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올림픽이 시작되고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진다면, 온 국민의 관심이 올림픽으로 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TOP가 아닌 일부 기업에서는 나름대로의 '꼼수'를 부려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바로 도미노피자의 N사 포털 메인광고 이미지인데요. 우선 '금요일에는 뜨겁게 응원하라!'라는 메시지, 브라질이 떠오르는 '금요일' 컬러, 그리고 금메달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올림픽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이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겠네요^^그리고 다른 기업은 제약이 많은 매체광고 대신 올림픽이 열리는 지역에 직접 뛰어가서 현장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굳이 올림픽에게 돈을 투자할 필요없이, 인기선수를 지원해서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이 오히려 효과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올림픽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마케팅의 성공 가능성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SNS가 발달하면서 리우현장에서 성공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그만큼 SNS를 통해 바이럴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나이키와 기아자동차, 코닥 등은 정식 TOP로 선정되지 못했음에도 꼼수마케팅, 엠부시 마케팅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마케팅을 하시는 분이라면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서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순전히 좋은 아이디어만 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제약이 많으면 그만큼 사고의 운신폭이 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ㅠㅠ 하지만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진정한 프로 마케터라면 어려운 환경에 좌절하기보다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어려우니까.. 정말정말정말 많은 생각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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